안녕하세요

검은 모래 해변을 아시나요?
저는 이번에 처음 알았습니다.
검은 모래에 찜질을 하면 신경통,
관절염, 비만, 피부염, 감기 예방,
무좀 등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고
삼양의 검은 모래는 특히 더 잘고
부드러워서 찜질하기에 좋다고
소문이 나 있다고 합니다.

남자 둘이서 갔기에 짧고 굵게?
잠시 들려봤습니다.
이때가 오후 5시 정도
였던걸로 기억하는데요
3월 4일에 갔었습니다.
모르고 갔는데 시간대를
잘 맞춰서 간 듯해요
해가 너무 멋있게 지고
있더라고요
이런 배경은 못 참죠
마스크로 못난 얼굴 가리고
둘이서 신나게 찍었네요
(사실 마스크 안 쓴 사진도 있긴 한데
보시는 분들 눈을 위해....)

삼양 해변 주차장이 아니라
길 따라서 조금 더 들어가다 보니
주차장? 같은 공터가 나오더라고요.
거기에 주차하고 보니
풍경이 너무 좋았습니다.
그리고 걸어서 해변 가는데
5~10분 정도인데
옆에 이렇게 구경거리도
있었습니다.
어느 분이신지 사진 찍기 좋게
일부러 놓으신 건지 몰라도
저도 한 번 찍어봤는데....
이런... 초점을 잘못 잡았네요

정말 신기했던 게
모래가 검은색이라는 거
그리고 엄청 푹신해요.
해변 모래처럼 푹푹
빠지는 게 아니고
무슨 스펀지 위를 걷는 거처럼
산책 맛? 이 너무 좋았습니다.
마지막으로 다녀간 커플이
남긴 추억들이 많았는데
그중 간단한 증거? 한 컷 하고
바로 밥 먹으러 이동했습니다.
남자 둘이 뭐하겠어요 ㅋㅋㅋㅋ

바다를 보며 회를 먹고 싶다고 해서
집에서 그나마 가까운 용두암 쪽에
검색해서 가본 바다 풍경 횟집!
사실 제주도는 해안도로 따라서
가다 보면 바다를 보면서 식사를
할 수 있는 곳들이 엄~청 많습니다.
굳이 검색을 안 해도 될 만큼??
아! 어느 곳을 가시던
바다를 보며 식사를 하시려면
초저녁을 추천드려요
밤이 되면 사실 보이는 건 없거든요

여기가 너무 맛이 좋았던 게
신기하게도 전체 음식이 다
싱겁지도 짜지도 않게 그 중간맛을
너무 완벽하게 잡았더라고요

그러고 마지막으로 지리탕!!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매운탕과는 전혀 다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매운탕보단
지리탕이 훨씬 깔끔하고 술이
잘 들어가더라고요
저희가 좀 많이 일찍 정말 잠시만
다녀오긴 했는데요
여기는 원래 매해 여름마다 축제를
열었다고 합니다. 코로나로 중단이 되었지만
금년에는 열지 않을까 하고
기대를 가져보고 있습니다.
길거리 포차들도 쫘~악
깔린다고 하더라고요
(유독 야외 포차 같은 곳을
좋아라 합니다.)
일반 해변들과는
조금은 색다른 곳
삼양 검은 모래 해변!!
제주를 오신다면 여기도
한 번쯤 들려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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